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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해 개막한 특별전 `이집트 보물전`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이집트 보물전`이 개막한지 3주째인 지난 8일 관람객 5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누적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짧은 기간에 많은 관람객이 전시를 찾은 이유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방문이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방학을 맞은 학생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리면서 관람객 수는 점점 더 느는 추세다. 고대 이집트 문명은 세계 문명사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문명으로 방학 숙제용으로 단연 인기가 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구문경 학예연구사는 "이번 이집트 전시는 별다른 설명 없이도 보고 느낄 수 있다"며 "모두가 저마다 시선으로 신비로운 이집트인들의 삶과 문화, 생각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 보물전의 관람객 수는 9만1924명으로 하루 평균 3283명 정도가 전시를 관람했다. 박물관 측은 이를 기념해 10만 번째 관람객에게는 우리카드에서 준비한 노트북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객을 위해 정기 휴관일인 설날 당일(오는 28일)에도 `이집트 보물전`을 정상 개관한다. 단, 상설전시실은 개관하지 않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