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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절기 건강 관리 2021-03-11 08:57:22
작성인
 박소연 원장
조회 : 240   추천: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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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기온이 올랐다가 밤에는 떨어지는 하루 동안의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가 됐다.

국내 연구에 의하면 일교차가 1℃ 증가할 때마다 총 사망률이 0.5% 증가했다. 사망의 주요 원인은 심혈관계 혹은 호흡기계 질환이다. 이는 심한 일교차에 우리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한 것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환절기에는 심장과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깨지기 쉽고 혈관도 갑자기 과도하게 수축 이완돼 심장에 부담이 늘기 쉽다. 또 일교차가 증가할수록 우리 몸에 산소 흡수량, 심박수, 심장작업부하 등이 증가해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기존 심혈관 질환자나 고혈압, 당뇨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큰 만성질환자는 특히 일교차가 심한 날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의 경우 일교차가 1℃ 증가할 때 입원율이 증가했고 급격한 온도 변화는 기관지에 자극을 줘 호흡기 질환 발병 위험에 노출된다. 천식 환자 중 노인이 젊은 연령층과 비교해 일교차의 변화에 취약한 것은 나이가 들수록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이 떨어져 체온 조절 능력이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날씨에 대한 사람들의 경계심이 풀어지는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겨울에는 기본적으로 날씨가 춥기에 두꺼운 옷 등으로 보온에 신경을 쓰지만 봄이 되면 날씨가 풀려 옷차림에 덜 신경을 쓰게 된다. 이로 인해 신체의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돼 갑작스러운 혈관 수축을 유발할 가능성이 올라간다.

날이 풀리면서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 각종 세균,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에 노출될 수밖에 없어 귀가 후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반드시 양치질 등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 하고 음식 섭취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영양소 균형 잡힌 음식을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육류, 생선, 두부 등 고단백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마늘과 버섯이 있다.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알리신은 항바이러스, 항균 효능이 매우 높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고 버섯은 백혈구 생성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활성화시켜 체내 바이러스가 침투하더라도 강력하게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봄에는 봄나물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봄나물은 땅의 지기를 뚫고 올라오는 생명력의 기운으로 자꾸 처지려는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준다.

냉이는 칼슘, 비타민 등 풍부해 봄철 영양 공급뿐 아니라 눈이 건조하고 아플 때 좋고 달래는 따뜻한 성질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쑥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여 식욕을 돋우고, 역시 따뜻한 성질이 있다. 그리고 비타민 C,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따뜻한 생강차를 자주 마시면 면역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침, 콧물, 가래 등의 증상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겨울 동안의 운동 부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일 수 있어 봄이 되면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가서 주 3회 이상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을 규칙적으로 하면 체내 발열 효과가 있어 면역력도 높일 수 있다. `봄철 보약이 일 년 건강을 좌우한다`는 옛 선인들의 말이 있듯이 위장을 따뜻하게 하면서 기운을 돋워 주는 대표적인 봄철 처방인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ㆍ비위와 관련된 질환 및 기가 허한 증상 등에 폭넓게 활용돼 온 한의학상의 처방) 등의 보약 처방을 받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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