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주년 3ㆍ1절을 기념하며 서울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생각하는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오늘(28일) 서울시는 시 뉴미디어 매체(SNSㆍ유투브 등)를 통해 3ㆍ1 만세 운동을 준비하는 1919년을 사는 소녀와 2017년을 살아가고 있는 소녀의 일상이 스치듯 조우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나라의 독립을 꿈꾸며 3ㆍ1 만세 운동을 했던 우리 민족의 역사와 우리에게 살아있는 아픔의 역사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영상의 주인공 소녀로 등장하는 배우 한예리는 "뜻 깊은 의미가 담긴 일에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 이 영상에 담긴 의미를 많은 분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시는 남산 통감관저터에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공간인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를 전국 최초로 조성하고,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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