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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풍 후유증, 어떤 관리가 필요할까요? 2022-12-26 09:02:00
작성인
 박소연 원장
조회 : 158   추천: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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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몸 반쪽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제일 많이 걱정하는 질환은 중풍이라 불리는 뇌혈관 질환 뇌졸중이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두 질환은 뇌출혈과 뇌경색이다. 뇌출혈은 뇌조직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파열돼 혈액이 뇌조직으로 새어가는 질병으로 출혈성 뇌졸중이라고도 한다. 뇌출혈은 크게 외상에 의한 출혈과 자발성 출혈로 구분할 수 있다. 외상에 의한 출혈은 두부 외상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출혈이고 자발성 뇌출혈이란 고혈압성 뇌출혈, 뇌동맥류, 뇌동정맥 기형, 모야모야, 뇌종양 등 출혈성 경향이 있는 전신 질환으로 인해 뇌출혈이 일어난 경우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해당 부위의 뇌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뇌조직이 괴사해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를 뇌경색이라 하고 뇌혈류 감소 의해 뇌기능에 이상이 생겼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한 뇌혈류가 다시 공급돼 뇌조직 괴사 없이 뇌기능이 회복됐을 때를 일과성 허혈성 발작이라고 한다. 뇌졸중으로 인해 발생한 증상이 회복되는 데는 약 3~6개월에 걸쳐 느린 속도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초 증상이 심하거나 뇌졸중이 일어난 뇌조직의 크기가 큰 경우는 뇌졸중 발생 이전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기 어려운 환자도 많다. 잘 회복되지 않고 혼자서 걷지 못하는 환자는 만성적인 합병증으로 정맥 내 혈전증, 요로감염증, 욕창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뇌혈관 질환은 얼마나 뇌가 손상됐느냐에 따라 후유증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뇌혈관질환 후유증의 증상은 ▲반신마비 ▲반신감각장애 ▲언어장애ㆍ발음 장애 ▲시력장애ㆍ복시 ▲연하장애 ▲운동실조 ▲두통ㆍ어지럼증 ▲우울증 ▲혈관성 치매 등이다. 반신마비, 언어장애 같은 신경학적 후유증은 대개 발병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서 6개월에서 1년 안에 회복되지만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고 1년이 지나면 증상이 고정돼 평생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발병 후 최대한 빨리 재활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뇌혈관 질환의 후유증에 한방치료가 유효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침 치료는 말초신경을 자극해 중추신경에 회복 신호를 보내는 우회 도로의 역할을 한다. 약침은 강직되고 마비된 근육을 치료하고 저린 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한약은 전신의 기혈 순환 개선과 뇌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환자가 자기 몸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다면 적극적인 재활 운동을 해야 한다. 다만 뇌출혈 환자에게 급격한 혈압 상승은 치명적이어서 운동을 하기 전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해 몸 전체의 체온을 올려야 한다. 무리하지 않게 자신의 운동 능력에서 50~60% 정도의 운동을 1시간 안에 끝내고 강도는 약하게 시작해 점차 높게 올려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뇌출혈 환자가 평소에 가져야 할 생활 습관을 살펴보자. 먼저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흡연은 뇌졸중 발생률을 1.8배 이상 높여 삼가야 한다. 음주도 역시 주의해야 한다. 더불어 채소 위주의 저염식 식단을 섭취하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특히 저밀도-콜레스테롤이 높을수록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심근경색의 발생률이 높아져 뇌경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주의해야 한다. 육류보다는 고등어, 참치와 같은 생선류와 식물성 기름이 좋다. 물을 마실 때도 되도록 따뜻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또한 허리둘레를 관리해야 한다. 허리둘레가 늘어날수록 내장지방이 많아지고 이는 혈당과 혈압을 높이고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부정맥 등의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급증한다. 이에 따라 해당 질환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위험 인자를 적극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추운 날에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가 급격하게 차이 나는데 급격한 기온 변화는 혈관을 수축시켜서 뇌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여 추운 겨울 외출할 때는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고 몸의 보온을 철저히 하고 매우 추운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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