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시작페이지로
Toronto
+16...+20° C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찾기 미니홈업체
회원로그인 회원로그인
정치
1,363
IT.과학
347
사회
647
경제
2,348
세계
322
생활.문화
273
연예가소식
627
전문가칼럼
303
HOT뉴스
2,227
더보기
현재접속자
MissyCanada   캐나다 뉴스   생활.문화   상세보기  
생활 문화 게시판입니다.
신고하기
제목  1500년 전 금동신발 복원 ‘성공’… 투조기법ㆍ축조기법 사용돼 2017-04-03 15:41:27
작성인
 서승아 기자
조회 : 234   추천: 26
Email
 
 

3일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 2014 12월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됐던 금동신발을 현대의 최첨단 기술과 전통 공예기술을 접목하여 복원했다고 밝혔다.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1호 돌방에서 출토된 금동신발은 현재까지 발견된 금동신발 유물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완벽한 형태를 갖춰 처음 공개될 당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최초 발견부터 보존처리가 완료되기까지 1년여 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이 과정에서 금동신발의 재료학적 특징과 제작기법을 밝히기 위해 3차원 입체(3D) 스캔, 엑스선(X-ray) CT(Computerized Tomography, 컴퓨터단층촬영법) 촬영 등 최첨단 기법이 동원됐다.

금동신발은 무령왕릉을 비롯한 고창 봉덕리, 공주 수촌리, 고흥 안동 고분 등에서도 발견되었으나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은 용 모양 장식과 문양 등이 완벽한 상태로 출토된바 있다.

분석결과, 금동신발의 몸판은 두께 0.5mm의 구리판에 5~10(1=1/1,000mm) 두께로 순금(99%)을 입혀 만들었음을 알아냈다. 발등 부분의 용머리 장식을 비롯하여 금동신발 바닥과 옆판에서 발견된 다양한 문양(연꽃, 도깨비, 새 문양 등)은 백제의 전통적인 금속공예기법 중에서도 난이도가 매우 높은 투조기법(透彫技法)과 축조기법(蹴彫技法)이 사용됐다는 점이 밝혀냈다.

복원품은 이와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3차원 입체(3D) 스캔 등 정밀 계측 자료를 통한 설계도면 작성→용머리 장식, 양 옆판과 바닥판, 고정못, 스파이크(바닥 장식용 구리못) 등 부속품 제작→문양 표현→수은 아말감 도금→조립`의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특히, 전통 도금기술인 수은 아말감 기법을 이용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이번 복원품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전시실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추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