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막아… 1021일 만에 원정경기 승리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이 30일 만에 승수를 추가해 시즌 3승(6패)째를 올렸다.
류현진은 이달 18일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1번째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7탈삼진, 2실점(2자책점) 했다.
8-2로 앞선 6회 타석에서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교체된 류현진은 다저스가 최종 10-2로 승리해 지난달(5월) 19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2승째를 거둔 이후 30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류현진은 또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2년 9개월 16일, 날짜로는 1021일 만에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전날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애미 말린스를 제물로 따낸 올 시즌 2승은 모두 홈에서 거둔 것이다.
한편 같은날 텍사스의 추신수는 시애틀전에서 시속 157km짜리 강속구를 때려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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