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선발 복귀 시점이 확정됐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선발 일정을 공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현재 로테이션대로 소화하고, 류현진이 다음주 월요일 혹은 화요일(우리시간 7월 25일 혹은 26일) 등판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시카고 원정에 동행한 류현진은 하루 뒤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하며, 다음 주 있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3연전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첫 시뮬레이션 게임 당시 로버츠는 류현진이 선발로 복귀할지, 불펜으로 복귀할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는 선발 로테이션 복귀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지난 6월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타구에 왼발을 맞은 류현진은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7월 5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 재활 등판까지는 필요하지 않았고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복귀 일정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상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은 전반기 14경기에서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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