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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테니스 간판’ 정현, ‘차세대 테니스 황제’ 예감 2017-11-14 00:17:50
작성인
 김진원 기자
조회 : 133   추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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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테니스의 에이스 정현(21)이 차세대 세계 남자테니스의 황제를 가리는 대회에서 우승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세계 랭킹 54위 정현은 1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총상금 1275000달러) 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20, 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3-1(3-4, 4-3, 4-2, 4-2)로 물리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4경기 모두 이기고 결승에 오른 정현은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17계단 높은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맞아 첫 세트 고전을 면치 못하며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2세트에서 침착하면서도 단호하게 자신의 장기인 부드러운 스트로크와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2세트를 가져왔다.

살아난 정현은 3세트에 강서브까지 터지며 위협적인 공격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운명의 승부처인 4세트에서 정현은 루블레프의 서브로 시작된 공방에서 팽팽히 경기를 이끌어갔고 무려 25번의 랠리 끝에 득점하며 승부의 추를 점점 자신의 쪽으로 가져왔다.

반면 루블레프는 경기가 자신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자 공을 내려치고 소리를 지르는 등 평정심을 잃었다. 결국 정현은 강서브에 이은 날카로운 스매싱으로 2시간여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생애 첫 ATP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21세 이하 유망주 가운데 랭킹 순위가 높은 8명을 초청한 이번 대회는 결국 포스트 테니스 황제를 점쳐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다. 앞으로 정현의 행보에 기대감이 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정현은 이번 우승으로 2003 1월 이형택 이후 14 10개월 만에 한국 선수로 프로테니스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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