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시작페이지로
Toronto
+16...+20° C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찾기 미니홈업체
회원로그인 회원로그인
정치
1,363
IT.과학
347
사회
647
경제
2,348
세계
322
생활.문화
273
연예가소식
627
전문가칼럼
303
HOT뉴스
2,227
더보기
현재접속자
MissyCanada   캐나다 뉴스   생활.문화   상세보기  
생활 문화 게시판입니다.
신고하기
제목  한국프로야구 KT, 황재균과 FA계약 체결… 2017-11-14 00:21:04
작성인
 김진원 기자
조회 : 153   추천: 44
Email
 
 


미국에서 1년 만에 돌아온 황재균(30)의 둥지가 결정됐다.

kt구단은 13일 공식자료를 통해 내야수 황재균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진행된 입단 협상에서 양 측은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44억 원, 연봉총액 44억 원 등 총액 88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황재균은 2006 2 3라운드로 넥센의 전신인 현대에 입단한 후 2010년 롯데로 이적과 동시에 주전 내야수이자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매 시즌 세 자리 수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익을 담당했고 2012시즌 KBO 올스타전 MVP 수상을 비롯,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5년 프리미어 12 대회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6시즌에는 롯데 소속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그 해 FA 자격을 얻어 미국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다음, 이번에 국내로 복귀했다. 황재균은 KBO 통산 11시즌 동안 1184경기에 나서 타율 0.286, 115홈런, 594타점을 기록했으며 공수를 겸비한 내야수로 평가받고 있다.

임종택 kt 위즈 단장은 "황재균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중장거리 내야수이며 특히 16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에 접어드는 선수여서 우선 영입 대상에 올려놨던 선수"라며 "이번 국내 복귀와 함께 우리 구단이 제시한 팀 및 선수의 성장 비전과, 황 선수의 의지가 맞아 떨어지며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또 임 단장은 "팀의 취약 포지션인 3루수 보강 및 중심 타선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고참급 선수로서 젊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돼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재균도 역시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영입을 제안한 kt 구단에 감사드린다" "프로 데뷔던 현대 유니콘스의 연고지였던 수원에서 다시 뛰게 되니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1년 만에 KBO 리그에 복귀하기 때문에 설레기도 하고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 "kt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수원을 비롯한 kt 팬들의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의지를 밝혔다.

황재균의 입단식은 kt의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가 종료된 후 오는 27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내 빅토리 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프로야구 계에서는 FA 신분 선수들에 대한 `거품 논란`이 한창이다. 특히 이번에 kt로 둥지를 튼 황재균과 국내 복귀 가능성이 큰 김현수를 두고 과연 100억 원에 근접한 계약이 적합하냐는 의견이다.

이들 둘은 메이저리그에서 철저히 실패하고 온 선수들로 황재균의 경우 샌프란시스코에서 뛴 18경기에서 52타수 8안타 타율 0.154 1홈런 4타점의 성적을 냈다. 타율이 1할대로 언급하기도 차마 민망한 수준이다. 본인 스스로 메이저리그에 자격 미달임을 증명했는데 한국 프로야구에 와서 100억 가까이 되는 거액을 받는다는 것은 한국 야구 수준을 스스로 깎아내린다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동안 황재균의 FA계약을 두고 야구계와 팬들 사이에서 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추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