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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가정 내의 문제가 아니라 “관심 갖고 함께 보는”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해야 국제연합(UN)에서는 전체인구중 65세이상 고령인구비율이 7%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이상이면 ‘고령 사회’, 20%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그 비율이 7%를 넘기면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26년에는 20%에 도달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현재 급속도로 고령인구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나 가정도 국가도 별다른 준비없이 고령화 사회를 맞이함에 따라 국민의식이나 복지대책 마련 등이 고령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많은 노인문제가 생겨나고 이에따라 해결해야 할 과제도 쌓여가고 있다.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년도별 노인학대 현황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2014년 3,532건, 2015년 3,818건, 2016년 4,280건으로 매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적으로 신고가 증가한 측면도 있는 듯하나 그보다는 노인들 사이에서 학대에 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예전보다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리 경찰은 2016년 4월 학대예방경찰관(APO)을 발족, 현재까지 전국경찰관서에 총320명을 배치하여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노인학대 등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학대 행위의 예방·상담·수사연계 뿐만 아니라 피해자 지원 및 보호조치 등 사후지원 등을 총괄하도록 하여 노인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노인학대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5월에는 어린이날(5.5), 어버이날(5.8), 세계가정의날(5.15), 부부의날(5.21)등 가족관련 기념일이 집중이 되어 있어서 가정의 달이라고 지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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