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추가 시작페이지로
Toronto
+16...+20° C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찾기 미니홈업체
회원로그인 회원로그인
정치
1,363
IT.과학
347
사회
647
경제
2,347
세계
322
생활.문화
273
연예가소식
627
전문가칼럼
303
HOT뉴스
2,226
더보기
현재접속자
MissyCanada   캐나다 뉴스   경제   상세보기  
경제 게시판입니다.
제목  ‘홍콩 ELS’ 만기 코앞… 금감원, 12개 금융사 현장조사 2024-01-08 19:57:42
작성인
 권서아 기자
조회 : 149   추천: 18

판매관리상 적잖은 문제ㆍ이달 만기 79.6%


 

홍콩H지수 기초 ELS(주가연계증권) 만기가 이달 도래하면서 금융감독원이 현장조사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이 이달 8일부터 H지수 ELS의 12개 주요 판매사(KB국민ㆍ신한ㆍ하나ㆍNH농협ㆍSC제일은행, 한국투자ㆍ미래에셋ㆍ삼성ㆍKBㆍNHㆍ키움ㆍ신한투자증권)에 순차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월부터 H지수 ELS가 만기도래하며 대규모 투자자 손실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2021년 판매 상품 조기상환 실패 등 영향으로, 전체 잔액의 79.6%(15.4조 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이 중 1분기 20.4%(3.9조 원), 2분기 32.3%(6조 원)로, 상반기에 52.7%(10조 원)가 집중됐다.

2023년 12월 종료된 주요 판매사 조사 결과, 일부 금융사의 ▲ELS 판매한도 관리 미흡 ▲KPI(핵심성과지표)상 고위험ㆍ고난도 ELS 상품 판매 드라이브 ▲계약서류 미보관 등 적지 않은 문제가 발견됐다.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2021년 초 홍콩 증시 위기상황 등을 감안할 때, 은행사는 고위험 ELS 판매 억제해야 했음에도 되려 판매한도를 증액했다. 또 수익률이 높은 고위험 ELS를 KPI 배점에 포함시켜 상품판매를 유도했다. 신탁계약서, 투자자 정보 확인서 등 일부 계약서류도 미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현장검사를 통해 금융사에 H지수 ELS 관련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중히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은행권은 2019년 DLF(파생결합펀드) 등 사모펀드 사태 이후 투자자 보호 등 고객이익 보호 중심의 영업을 앞장 세웠다. 또 고난도 ELS의 신탁 판매 허용을 요청해 왔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하겠다는 조치다.

먼저 업권별 최대 판매사인 KB국민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은 현장검사와 민원조사를 동시에 착수한다. 금융감독원은 1월 중 여타 10개 주요 판매사에 대해서도 신속히 검사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2023년 12월부터 H지수 ELS 대응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관련 부서 간 유기적 협업과 금융위원회 협의 등을 통해 `검사~분쟁 조정~제도개선 검토`에 이르는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추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