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수 82만 명으로 전 세계 30%, 사망자 수 4만5000명으로 전 세계 4분의 1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환자가 어제(21일ㆍ현지시간)을 80만 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오늘(22일) 오전 4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2만5306명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256만7324명의 30%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한 셈이다. 누적 사망자는 4만507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망자 수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하다가 다시 급증했다. 지난 18일 3만2500명을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는 19일 2만6900명, 20일 2만5200명으로 줄어드는가 했지만, 지난 21일 3만9500명으로 4만 명 가까이 발생하며 다시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코로나19 사태가 조금씩 누그러지는 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뉴욕주에서도 필수적이지 않은 진료를 일부 허용하기로 결정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비상을 조금씩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가까운 시일 내 코로나19의 급증 위험이 없는 카운티와 병원에 대해 외래 환자에 대한 비필수적 진료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된 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카운티 등은 이 조치에서 제외된다.
또 쿠오모 주지사는 경제 재가동의 경우 지역적 맥락에서 협력하며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는 이웃한 뉴저지ㆍ코네티컷ㆍ매사추세츠 주 등과 협력을 통해 경제 재가동에서 보조를 맞추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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