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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중교통비 20~53%까지 환급… K-패스 오는 5월부터 시행 2024-01-19 10:29:17
작성인
 조명의 기자
조회 : 127   추천: 18


 

대중교통 지출금액의 일정 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가 오는 5월부터 시행된다. 당초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두 달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ㆍ이하 국토부)는 서민ㆍ청년층 등 국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중교통비의 20~53%를 절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비 환급지원사업(가칭 K-패스)을 5월부터 시행한다고 이달 17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환급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이다.

예를 들어 매월 대중교통비로 평균 7만 원을 지출하는 사람이라면, 일반인은 1만4000원, 청년은 2만1000원, 저소득층은 3만7000원을 절감해 연간 기준으로는 17~44만 원까지 아낄 수 있으며,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최대 10%)까지 고려하면 교통비 절감 효과가 더 커진다.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의 이용 불편은 개선하고 혜택은 확대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도보ㆍ자전거 등 이동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 환급되는 방식이어서 출ㆍ도착 기록이 필요했다. 하지만 K-패스는 이동거리 관계없이 지출금액에 따라 환급되기 때문에 출ㆍ도착 기록이 필요치 않다.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K-패스로의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별도의 카드 재발급 없이 기존에 발급받은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해 K-패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오는 2월 알뜰교통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약관, 회원전환 등 동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이용자는 오는 5월부터 K-패스 공식 누리집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11개 카드사의 누리집을 통해 원하는 교통카드 상품을 골라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는 당초 7월 시행을 목표로 K-패스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국민 교통비 부담을 신속히 완화하기 위해 5월부터 조기 시행하고 최소 이용 횟수 조건도 월 21회에서 15회로 줄여 이용 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시내버스나 지하철 외에도 GTX-A, 광역버스 등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K-패스 혜택을 제공해 장거리 출ㆍ퇴근에 따른 이용자 부담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K-패스에 참여하는 지역을 현재 176개 지자체에서 189개 지자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어서, 인구수가 10만 명 이하인 일부 지자체를 제외한다면 사실상 전국 모든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돼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커졌으나, K-패스를 사용한다면 전국 어디에서든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지자체와 협력해 K-패스를 기반으로 지역민 혜택은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지역맞춤형 K-패스 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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