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든 지방공항에서 울란바토르까지 자유롭게 운항 가능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한-몽골 간 항공회담에서 양국 지방공항 운수권의 노선과 횟수를 증대하고, 국내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노선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을 통해 국적 항공사들은 국내 지방공항에서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노선부터 운항기종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회담을 통해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운항기종 제한없이 기존 주 6회에서 주 9회로 늘어난다. 대구ㆍ무안ㆍ청주 등 기존 3개 노선은 5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운항횟수도 기존 주 9회에서 주 15회로 증대했다.
제주ㆍ양양의 경우엔 항공사의 신청이 있을 경우, 운수권 심의를 통해 운항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국적 항공사들이 지방공항 운항 시 효율적으로 항공기를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며, 국내 모든 지방공항에서 몽골로 향하는 하늘길이 열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한-몽골간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운항횟수를 증대시키고 국내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새 노선을 만들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몽골간 합의로 국내 3개의 지방공항에서 공항별로 주 3회 총 600석 등 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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