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 5일째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후 개봉작 중 개봉주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지난 7~9일 138만95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02만5040명을 기록했다.
개봉 5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올해 최고 흥행작인 `남산의 부장들`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인 지난 7월 15일 개봉한 `반도`의 200만 명 돌파 시점보다 2일 빠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흥행 소식에 출연 배우 이정재와 박정민이 관객들을 향해 200만 명 흥행 감사 손 편지 인증 사진을 전했다. 이정재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2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박정민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200만! 저희 영화 아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덥고 습한 이 시기 부디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이라고 전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물이다. 극중 황정민의 조력자인 박정민이 신 스틸러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