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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나니머스 “美 경찰 범죄 폭로할 것”… 폭력경찰 반대 시위 동참 2020-06-01 08:16:29
작성인
 조은비 기자
조회 : 136   추천: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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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해킹 단체 `어나니머스(Anonymous)`가 경찰에 의해 무저항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한 흑인을 애도하기 위해 일어난 시위에 동참했다.

외신 언론 타임(TIME) 등에 따르면 지난달(5) 25(이하 현지시간)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이 안 쉬어진다`고 호소하다 죽음을 맞이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미국 경찰의 폭력을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 일어났다.

당시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눌러 숨지게 한 경찰관 데릭 차우빈(Derek Chauvin) 3급 살해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지난 5 28일 어나니머스 측은 1100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경찰을 향해 경고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을 통해 어나니머스는 미국 경찰이 폭력적으로 흑인을 제압하는 단편적인 영상들을 보여준 뒤 "불행하게도, 우리는 당신의 부패한 조직이 정의를 수행할 것이라고 믿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당신의 많은 범죄를 세상에 폭로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 주말 동안 페이스북에서 약 230만 회가 조회됐으며 미국 전역에는 폭력 경찰을 반대하는 시위가 펼쳐졌다. 대다수의 시위는 비폭력으로 진행됐지만 일부 시위는 폭동으로 변질돼 경찰들이 강경 진압을 펼치기도 했다.

같은 달 31일 어나니머스 측은 이날 하루 동안 미니애폴리스 경찰서 홈페이지를 다운시키고, 시카고 경찰의 무전을 해킹해 `퍽 더 폴리스`라는 곡을 자동 재생시켰다.

또한 그들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수감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기록한 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된 폭력경찰 반대 시위에 대해 `군대 개입`을 제안해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등 일부 시장 및 의원들에게 오히려 시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어나니머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같은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무책임한 행동으로 세계 제3차 대전이 발발할 수 있다" "이제 당신이 변화를 만들고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고 경고했고, 2017년에는 트럼프와 러시아 폭력단, 아동매매업자 등과의 연관성을 언급하며 "모든 게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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