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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스퍼 장관 “시위진압 군 동원 지지 안해” 트럼프와 정면충돌 2020-06-04 09:04:28
작성인
 고상우 기자
조회 : 136   추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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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병력 동원은 마지막 수단” 발언… “트럼프, 에스퍼 마음에 안들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시위 진압을 위한 군 병력 동원에 반대 입장을 표했다. 강경론을 고수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발언으로, 백악관 안팎에선 에스퍼 장관의 경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 3(현지시간) 오전 브리핑을 자청해 "법 집행에 병력을 동원하는 선택지는 마지막 수단으로만, 가장 시급하고 심각한 상황에서만 사용돼야 한다" "우리는 지금 그런 상황에 있지 않다. 나는 (군 동원을 위한) 폭동진압법 발동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전 주지사들이 주방위군을 동원해 시위를 진압하지 않으면 군을 동원해 사태를 해결하겠다`고 경고한 상황에서 이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드는 발언을 한 것이다. 해당 브리핑은 CNN방송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에스퍼 장관의 이 같은 입장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마찰을 피하는 `충성파` 라인으로 분류돼왔다.

에스퍼 장관은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며 강경 진압 기조를 유지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결이 다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에스퍼 장관은 백인 경찰의 무릎에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목숨을 잃은 사건에 대해 "끔찍한 범죄"라면서 "인종주의는 미국에 실재하고 우리는 이를 인정하고 대응하고 뿌리 뽑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CNN방송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의 이날 발언에 대해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공화당 고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에스퍼 장관에 대해 어떤 신뢰도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필요하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동진압법을 사용할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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