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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볼턴 “트럼프, 시진핑에게 재선 도와달라고 간청” 폭로 나와 2020-06-18 10:16:58
작성인
 고상우 기자
조회 : 154   추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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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에 농산물 수입 증가 요청”… ‘중국스캔들’ 터지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재선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출간을 앞둔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17(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볼턴 전 보좌관의 저서 `그 일이 일어난 방 : 백악관 회고록`에서 발췌한 원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9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나 "다가오는 대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볼턴 전 보좌관에 따르면, 이 같은 발언은 시 주석이 먼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세계에서 미중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 "일부 미국 정치인들이 중국과의 새로운 냉전을 외치며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한 뒤 나온 것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이 말한 `일부 미국 정치인`을 민주당으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민주당 내에서 중국에 대한 적대감이 크다"고 인정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농업과 중국의 미국산 콩ㆍ밀 구매 증가가 선거 결과에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농민층을 위해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한다면 재선에 이익이 될거라 판단했다는 게 볼턴 전 보좌관의 주장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싶었으나, 정부의 사전 검토 과정에서 빠졌다고 부연했다.

또한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안보 분야에 대해서도 개인적 이익과 국가의 이익을 혼합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전망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의 부정적인 영향을 몹시 두려워한 나머지 이제 충분한 명분을 가지고 중국을 비난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행동이 말과 일치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은 철학이나 큰 전략, 정책에 기반하지 않는다. 트럼프(의 이익)에만 기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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