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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트럼프, 한국인 끔찍하다고 했다”… 호건 주지사의 폭로 2020-07-19 12:51:07
작성인
 조은비 기자
조회 : 158   추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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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한국 사위`라고 불리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화를 폭로했다.

호건 주지사의 폭로는 이달 16(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된 글을 통해 공개됐다. 기고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2 7일 개최된 공화당 주지사협회 만찬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골프 치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얼마나 잘 어울렸는지에 대해 언급한 뒤에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게재했다.

호건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인들은 끔찍한 사람들"이라며 "미국이 왜 그동안 한국을 보호해왔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해 "그들은 우리에게 돈을 주지 않는다"고 불평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호건 주지사는 당시 아내가 만찬 자리에 참석했다는 점을 짚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고향을 향해 욕설을 퍼부을 때 자리에 앉아 있었다. 아내의 마음이 언짢았음을 인식했다"고 했다.

또한 호건 주지사는 올해 2 8일 이수혁 주미대사가 만찬을 주최했을 때 문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보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내 아내 유미가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나를 `한국 사위`라고 불렀다" "문 대통령의 따뜻함이 메릴랜드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는 몇 달 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호건 주지사는 지난 4 18일 한국이 메릴랜드에 50만 회 분량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달했던 일을 회상했다. 그는 아내의 도움으로 한국산 진단키트를 공수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축하의 말을 들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는 나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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