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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무력 충돌… “최소 23명 사망ㆍ약 100명 부상” 2020-09-28 08:56:59
작성인
 고상우 기자
조회 : 171   추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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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서 충돌… 양측 “상대국이 선공, 보복할 것” 주장



남캅카스 지역의 오랜 숙적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에 무력 충돌이 발생해 전면전 위기로 치닫고 있다.

BBC는 지난 27(이하 현지시간) 양국의 오랜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해, 민간인과 군인을 포함해 최소 23명이 목숨을 잃었고 약 10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서로 상대국이 먼저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나흐달얀 아르메니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7시께 아제르바이잔군이 공격했다"고 말했다. 반면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아르메니아 군대가 대포를 비롯한 다양한 무기를 동원해 여러 방향에서 우리의 진지에 사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서로 보복을 결의하며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아르메니아의 니콜 파쉬냔 총리는 대국민 연설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권위주의 정권이 다시 한 번 아르메니아 국민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우리의 신성한 조국을 지킬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대국민 TV 연설에서 "우리의 명분은 정의롭고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국제법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 영토지만 실효적으론 아르메니아가 지배하는 분쟁지역으로 남아 있다. 구 소련 시절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다수인 아제르바이잔 영토`에 속했다. 그러나 소련 붕괴 직전 나고르노-카라바흐는 향후 독립공화국을 설립한 뒤 궁극적으론 아르메니아와 통합할 뜻을 밝혔다.

이를 지원하는 아르메니아와 막으려는 아제르바이잔이 충돌해 1992~1994년간 전쟁을 벌였다. 당시 전쟁으로 아르메니아는 나고르노-카라바흐와 인접한 아제르바이잔 영토 일부를 실질적으로 점령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은 28일 계엄령을 선포하고 수도 바쿠를 포함한 총 19개 지역에 통행금지령을 내린 상태다. 주아제르바이잔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은 이날 긴급 공지를 통해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을 위해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자택 체류를 권고한다"고 전했다. 2018년 기준으로 아제르바이잔에는 우리 국민 약 150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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