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추천하는 해열 방법으로 아이에게 도움줄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아이가 열이 나면 아이의 뇌 손상 또는 폐렴 등을 걱정합니다. 그러나 열이 38.5℃ 이하일 경우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발열 자체는 질병이 아니라 질병에 걸린 징후일 뿐이므로 집에서 물리적 해열(몸의 열을 분산시켜 신체 온도를 낮추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명심해야 하는 것은 해열은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아이를 좀 더 편안하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열을 내리게 하는 5가지 ‘지압법’

1. 약지 끝을 지압한다.

지압법: 엄지와 검지로 아이의 약지 끝부분에서 손바닥 쪽으로 50회 가볍게 밀어주면 폐를 정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천하수(손목 안쪽 가운데에서 팔꿈치 접히는 곳의 가운데 까지 이어지는 일직선)를 지압한다.

지압법: 손목에서 팔꿈치 방향으로 약 2분동안 100~200회 밀어줍니다.

3. 합곡혈(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팬 손등)을 지압한다.

지압법: 엄지로 왼손, 오른손 순서로 합곡혈을 50회 눌러줍니다.

4. 대어제(손바닥 엄지와 가까운 위로 돌출된 부분)를 지압한다.

지압법: 엄지와 검지로 대어제를 붙잡고 2분 정도 힘을 주었다 뺏다 하면서 눌러줍니다.

5. 열결혈(안쪽 팔뚝, 손목 줄무늬 약 4cm 위)을 지압한다.

지압법: 2분 간격으로 8초간 가볍게 문지릅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해열법 8가지

1. 온수로 몸을 씻겨준다.

온수 27~37℃ 로 아기의 몸을 씻겨주면 해열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만약 힘들다면 따뜻한 수건으로 아이의 몸을 닦아주면 됩니다.

2. 뜨거운 물에 발을 담가준다.

40℃ 정도의 물에 발목을 넘지 않는 정도로 발을 담가줍니다.이때,아이의 발가락을 문질러주면 혈관이 확장돼 발열로 인한 고통이 완화됩니다.

3. 따뜻한 수건을 이마에 올려준다

수건을 약35℃의 물에 일정 시간 담근 뒤,물기를 제거하고 아이 이마 위에 올린 뒤 10~15분 간격으로 교체합니다.

4. 수건에 알코올을 묻혀 닦아준다.

30% 알코올에 수건을 적셔 아기의 사타구니,겨드랑이 등 동맥과 혈관이 많은 곳을 닦아 줍니다.

5. 정수리를 막아준다.

18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정수리의 대천문이 아직 닫히지 않았습니다. 이곳을 보통 15분~30분 정도 막아주면 아이가 땀을 흘립니다.

6. 발바닥 중앙과 사지를 문질러준다.

발바닥 중앙, 다리, 손, 팔, 등, 귀, 백회혈(머리 정수리) 순서대로 문지르면 아이가 땀을 내면서 열이 내려갑니다.
7. 차가운 베개를 사용한다.

얼음이 들어있는 얼음주머니에 물 3/2 정도 넣은 뒤 수건으로 감싸 아기의 베개로 사용하면 빠르게 열을 내릴 수 있습니다. 단, 신생아에게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8. 해열 패치를 붙여준다.

이마에 해열 패치를 붙이면 수건 올리기나 차가운 베개 사용과 마찬가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아기의 체온이 38.5 ℃ 를 넘지 않는다면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아기가 열이 날 때, 부모가 주의해야할 사항

1. 되도록 얇은 옷을 입히고 두꺼운 이불 등은 피합니다.

2. 열로 인한 탈수를 막기 위해 물 또는 농도가 옅은 소금물을 먹입니다.

3. 열이 나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므로 죽이나 야채스프 등 유동성 음식을 먹입니다.

4. 열이 38.5℃ 이상이면 소아용 해열제를 복용합니다.

5. 시간이 지나면서 열이 점점 내려가고 있다면 안심해도 됩니다.

6. 아기가 열이 날 때, 얼굴이 창백하고 손발이 차갑다면 열은 계속 오릅니다.

7. 아기 손과발을 따뜻하게 해주고 땀을 흘리게 해주면 열은 더 이상 올라가지 않습니다.

8. 열이 39.5℃ 이상이 되고 의식이 또렷하지 않으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출처: ntd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