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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 개발업체가 분양 주택 가격 하락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가격 보호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도입했다.
캐나다 최대 주택 건설사 중 하나인 Mattamy Homes는 온타리오주와 앨버타주 대부분의 단지에서 콘도 및 저층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오는 3월 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최초 계약 시점 대비 분양가가 하락할 경우 그 차액을 구매자에게 환불해 주는 제도다. 광역 토론토 지역의 브램턴, 미시소거, 오크빌, 마컴 일대 매타미 단지와 토론토 하이파크 인근 콘도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매타미 홈즈 캐나다의 마케팅 부사장 세피데 모르셰디자데는 예를 들어 구매자가 80만 달러에 주택을 계약한 뒤 잔금 지급 30일 전에 동일 모델의 가격이 하락하면 그 차액이 구매자에게 직접 환불된다고 설명했다. 가격 비교는 행정 처리를 위해 잔금 지급 30일 전에 산정된다.
그는 가격 비교 기준이 동일 단지 내 동일 기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토지 프리미엄이나 업그레이드 비용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르셰디자데는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에 대해 “시장 진입을 주저하는 실수요자에게 확신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신규 주택 시장 침체 속에서 나왔다. Building Industry and Land Development Association(BILD)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의 지난해 신규 주택 판매는 45년 집계 역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BILD의 최고운영책임자 저스틴 셔우드는 앞서 CTV News Toronto와의 인터뷰에서 판매 부진으로 수만 개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1940년대 건설 붕괴기에 비유했다.
또한 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CMHC)은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2년간 신규 주택 착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토론토 지역의 과잉 콘도 재고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는 저금리 시기에 콘도 공급이 집중된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 반응은 엇갈린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Fox Marin Associates의 공동 설립자이자 공인중개사 랄프 폭스는 GTA 신축 주택 시장이 사실상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구매자들의 불안 심리가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을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한다. 토론토 부동산 중개인 다니엘 자데간은 CTV 뉴스 토론토와의 인터뷰에서 “신축 시장에서 보기 드문 정책으로, 불확실한 시장에서 구매자에게 안정감을 주는 인센티브”라고 말했다.
반면 폭스는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 정책이 전체 시장 가격 하락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 단계의 동일 모델 가격이 하락할 때만 적용된다며, 개발사가 가격을 통제하는 구조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모르셰디자데는 투자자와 달리 실거주 구매자는 장기 보유 목적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거주 목적의 최종 사용자에게는 단기 시장 변동보다 내 집 마련 자체가 더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실수요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타미는 현재로서는 해당 프로그램이 한시적 조치이지만, 구매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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