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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게시판입니다.
제목  인간의 눈, *풀 HD 한계* 확인… *8K까지 볼 필요 없다* 2025-11-01 11:58:13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9   추천: 1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메타 리얼리티 랩(Meta Reality Labs)의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시각이 인식할 수 있는 해상도 한계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에 실렸으며, 그 결과 인간의 눈은 일정 수준 이상의 해상도에서는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풀 HD(1080p), 4K, 8K 등 초고화질 화면의 실제 체감 효과를 실험했다.

그 결과, 픽셀이 일정 수준 이상 조밀해지면 더 이상 선명함을 느낄 수 없고, 오히려 비용과 전력 소모만 커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우리는 항상 더 선명한 화면을 원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아무리 해상도를 높여도 차이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케임브리지대 연구원 말리하 아슈라프 박사는 CTV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 어떻게 실험했나

연구팀은 18명의 참가자에게 회색과 색상 그라데이션이 있는 슬라이딩 패턴 이미지를 보여주고, 눈으로 구분 가능한지를 테스트했다.

화면과의 거리 변화에 따라 시야 1도당 픽셀 수(PPD, pixels per degree) 를 측정했으며, 이 지표는 ‘얼마나 세밀하게 화면을 인식할 수 있는가’를 나타낸다.

 

결과적으로 인간의 눈은 해상도가 특정 수치를 넘어서면 단순한 회색 이미지와 미세한 선 패턴을 구분하지 못했다.

즉, 픽셀을 더 추가하더라도 실제로는 더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 눈의 해상도는 어느 정도일까?

20/20 시력을 기준으로 할 때 인간의 눈은 대략 도당 60픽셀(PPD 60) 수준의 세부 정보를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회색조 이미지의 경우 PPD 94, 색상 패턴은 PPD 53~89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는 색상 인식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특히 주변 시야에서는 해상도가 더 떨어지기 때문이다.

 

케임브리지대 라팔 만티우크 교수는

“우리의 눈은 생각보다 정밀한 센서가 아니며, 뇌가 시각 정보를 보완해 ‘보이는 것처럼’ 인식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 실생활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연구진은 “화면 크기와 시청 거리”에 따라 체감 해상도가 달라지므로, 무조건 높은 해상도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일반적인 거실 거리에서 TV를 시청할 경우 4K와 8K의 차이는 거의 인식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사용자가 방 크기와 시청 거리, TV 해상도를 입력하면 가장 효율적인 해상도를 계산해주는 무료 온라인 도구도 개발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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