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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솔베르그 총리는 2012년 체결한 ‘조선 및 그린쉽 개발협력 MOU’를 기반으로 친환경 선박과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이를 통해 우리 선박 및 해양플랜트 분야의 노르웨이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에너지 신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산학기관 공동연구, 민관협의체 구성 등 대규모 해저 CCS (탄소포집저장) 분야 선두국인 노르웨이와 우리나라가 함께 협력해나갈 방안에 대해 논의되었다.
노르웨이는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을 위한 북극 협력 분야에서도 중요한 협력 대상국이다. 북극 항로가 개척되면 아시아와 유럽 간 항해 거리가 획기적으로 줄어 유럽과의 교역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2014년부터 노르웨이와 진행하고 있는 북극해 항로 공동연구가 한창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을 통해 북극권의 핵심 국가인 노르웨이와 북극 항로 공동연구, 해운 협력, 북극협의회 등 북극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북유럽 국가 중 우리나라와 최초로 수교한 국가로서, 조선·해양 분야의 핵심 협력 파트너인 노르웨이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단호한 입장을 취하며 대북제재를 위해 우리와 긴밀한 공조를 해오고 있는 우방국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에그나 솔베르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조선·해양플랜트와 친환경에너지 기술 분야 협력 확대 등의 경제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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