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알도(30, 브라질)가 맥스 할로웨이에게 뺏겼던 챔피언 벨트를 되찾기 위해 나섰다.
알도는 지난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11월 또는 12월 출전을 바란다"며 "상대로 컵 스완슨 원한다. 프랭키 에드가는 맥스 할로웨이에게 도전할 전망이다. 나와 스완슨이 싸워서 다음 벨트 도전자를 가리면 된다"고 말했다.
현재 UFC 페더급 통합 챔피언은 할로웨이로 지난 6월 UFC 212에서 알도에게 TKO승을 거둬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할로웨이의 뒤를 이어 1위 알도, 2위 에드가, 3위 리카르도 라마스, 4위 스완슨이 랭킹에 자리하고 있다.
알도는 "나와 컵 스완슨 둘 다 경기 스타일이 많이 변했다. 새로운 싸움이고, 새로운 이야기다. 그가 UFC에서 보여 준 모든 업적을 존중한다. 스완슨 같은 강한 상대와 경기하려면 강도 높은 훈련을 해야 한다"고 상대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알도는 타이틀 도전권도 중요하지만 파이터 인생의 새 막을 여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처음 UFC 페더급에 뛰어드는 것과 같다. 옥타곤으로 돌아가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직 할로웨이와 에드가의 타이틀전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이 경기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가와 타이틀 도전권 경쟁을 펼친 스완슨은 다른 랭커와 싸워야 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알도는 지난 2009년 6월 WEC 41에서 스완슨을 상대로 플라잉니킥에 이은 펀치 세례로 경기 시작 8초 만에 KO승리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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