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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라이트급 현 `최고의 매치`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와 잠정 챔피언 토니 퍼거슨(33, 미국)의 경기가 실현될 조짐이 보여 관심이 뜨겁다.
그동안 퍼거슨은 맥그리거를 `맥너겟(겁쟁이 맥그리거)`로 부르며 도발을 서슴치 않아왔다.
지난 16일 미국 TMZ 스포츠와 인터뷰에서도 "맥그리거는 나한테 엉덩이 좀 맞아야 한다. 명분 있는 다른 상대가 없다. 그러니 통합 타이틀전에 나와야 한다. 도망갈 수 없다. 네이트 디아즈와의 `머니 파이트`를 원하면 챔피언벨트를 포기하고 꺼져라"며 큰 소리쳤다.
이전 인터뷰에서도 "맥너겟은 UFC 216 이후 내 이름을 한 번도 꺼내지 않았다. 경기를 보겠다고 했는데 말이다. 아마 요트에 앉아 큰일이네. 저승사자가 오고 있다"고 겁을 먹었을 것이라고 도발했다.
이런 퍼거슨의 도발에도 잠잠했던 맥그리거가 드디어 반응을 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15일 트위터에 유명 게임 GTA(Grand Theft Auto) 스타일의 합성사진을 올리고 "토니(Tony)"를 거론하며 드디어 응답을 했다. 맥그리거의 코치 존 카바나 역시 이를 `리트윗`하며 "이제 시작된다"고 언급했다.
맥그리거가 반응한지 13시간 만에 퍼거슨이 합성사진을 묶은 50초짜리 영상으로 또다시 화답하며 점점 분위기가 고조됐다.
UFC의 움직임이 중요해졌다. 결국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선택에 따라 이 둘의 슈퍼매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화이트 대표는 지난 16일 팟캐스트 `파든 마이 테이크`에 출연해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로 디아즈보다 토니 퍼거슨이 될 것 같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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