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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미, 국내 ‘사드’ 배치 합의… 배치 지역은 이르면 이달 말 발표 2016-07-08 07:17:47
작성인
 민수진 기자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830   추천: 117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한미 당국이 `고고도 공중 방어 체계` 사드(THAAD)의 국내 배치를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늘(8) 한미 당국은 주한 미군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을 공식화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의 핵ㆍ대량살상무기(WMD)ㆍ탄도미사일 등의 위협에 대해 한미 동맹의 군사력 보호를 위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최종 발표 시기와 관련해서 "한미 양국은 사드 체계가 조속히 배치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 중이며, 세부 운용 절차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드 체계의 효용성과 환경, 건강 및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드 배치 지역은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후보 지역으로는 경기 평택시과 경북 칠곡군, 전북 군산시, 충북 음성군, 강원 원주시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해 주변 국가들이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발표 당일 중국은 "강렬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외교부 성명`을 통해 "미국과 한국이 중국을 포함한 관련 국가들의 명확한 반대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선포했다"면서 "사드는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 실현에 도움이 되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 안정에도 불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여론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다만 중국 측 발표에 대해서는 자주 국방 차원에서 충분히 취할 수 있는 조치라는 입장이 다수로 확인됐다. 한 시민은 "남중국해 등지에서 주변 나라들과 분쟁을 겪고 있고, 미국 등 서방 세계의 반대에도 팽창주의 노선을 고집하고 있는 중국이 우리의 사드 배치를 갖고 토를 달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개별 국가마다 국익에 맞게 움직이는 판국에 우리라고 못 할 것은 없지 않느냐. 다만 사드의 필요성과 배치 명분을 놓고 국내 여론이 첨예하게 갈린 상황에서 사드 배치가 진정 대한민국을 위한 길인지에 대한 국민적 의견 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발표 때까지 사실상 `깜깜이 행정`을 편 데 대해서는 정부도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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