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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론토대 법학대학, 일부 강의실서 노트북 사용 제한…학생들 *학습 선택권 침해* 2026-08-15 16:52:52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7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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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필기 통한 집중력·사고력 향상이 취지…학생단체는 접근성 문제도 제기


 

토론토대학교 법학대학이 올가을부터 일부 강의에서 학생들의 노트북 사용을 제한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헨리 N.R. 잭맨 법학대학은 모든 강의에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아니며, 각 교수의 수업 방식과 기술 활용 여부에 따라 노트북 사용 제한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법학대학 측은 이번 조치의 핵심 이유로 학생들의 수업 참여와 깊이 있는 사고를 꼽았다.

 

리처드 스테이시 부학장은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단순히 노트북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업 내용을 빠르게 타이핑하는 과정 자체가 학생들의 사고와 토론 참여를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손으로 필기할 경우 학생들이 내용을 그대로 받아 적기보다 핵심 정보를 선택하고, 내용을 처리하면서 수업을 따라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근거로 제시했다.

 

크리스토퍼 에서트 학장은 법학 교육의 중요한 목표가 학생들이 변호사처럼 사고하고 법적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강의실에서 인공지능을 포함한 각종 기술 사용이 늘어나는 상황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학생들 “학습 방식은 개인마다 달라”

학생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손으로 필기하는 방식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 학생은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타이핑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밝혔고, 다른 학생 역시 전공과 학습 방식에 따라 디지털 기기의 활용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학생은 "선택권이 있는 것이 좋다"며 개인마다 학습 방식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제한은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 법률 협회(SLS)는 현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번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요일 저녁 기준 208명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전체 학생의 약 30%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163명은 노트북 제한이 법률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SLS는 특히 학생들이 학습 방식에 대한 선택권과 접근성 문제를 주요 우려 사항으로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단체는 전문 학위 과정을 밟는 성인 학생들이 이미 자신에게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알고 있는데, 학교가 이를 대신 결정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법학대학과 SLS는 앞으로도 해당 정책을 놓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학생들은 다음 달 강의계획서가 공개되면 노트북 사용이 제한되는 강좌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논쟁은 단순한 노트북 사용 여부를 넘어, 대학 강의실에서 디지털 기술과 전통적인 손필기 방식 가운데 어떤 학습법을 선택할 것인지를 둘러싼 논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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