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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금만 더 준비했더라면…* 캐나다 은퇴자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재정 실수 10가지 2026-06-24 15:47:18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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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은퇴 후 가장 큰 후회는 투자 실패나 주식시장 폭락이 아닐 수 있다. 오히려 많은 캐나다 은퇴자들은 "그때 조금만 더 준비했더라면" 하는 작은 재정적 결정들을 가장 아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전문가 크리스토퍼 리우는 최근 은퇴자들과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노후 생활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재정적 후회와 이를 피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대부분의 후회는 예상치 못한 위기보다 준비 부족에서 비롯된다.

 

"소득이 가장 많을 때 저축하지 않았다"

많은 은퇴자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첫 번째 실수는 소득이 가장 높은 시기에 충분히 저축하지 못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40~50대는 경력의 정점에 올라 소득이 가장 높고 자녀 양육비나 주택담보대출 부담도 점차 줄어드는 시기다. 하지만 생활 수준을 높이는 데 지출이 늘어나면서 정작 은퇴 자금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 저축률을 몇 퍼센트만 높여도 수십 년 후 노후 생활 수준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CPP와 OAS만 믿었다가 생기는 문제

캐나다 연금 제도인 CPP와 OAS는 중요한 노후 안전망이지만, 생활비 전부를 충당하도록 설계된 제도는 아니다.

 

많은 은퇴자들이 정부 연금만으로 충분할 것이라 기대하지만, 실제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는 사람들은 연금을 기본 안전망으로 활용하고 추가 저축과 투자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은퇴 후 OAS 환수(Clawback)에 대한 준비 부족도 흔한 후회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일정 소득 이상이 되면 OAS 일부가 환수되기 때문에 RRSP·RRIF 인출 시기와 금액에 대한 장기적인 세금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투자 시작이 늦을수록 잃는 것은 시간

리우는 투자 시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투자를 미루는 가장 큰 비용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라고 설명한다.

 

복리 효과는 시간이 길수록 강력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30대에 시작한 투자와 50대에 시작한 투자는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은퇴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보다 길어진 은퇴 생활

캐나다인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은퇴 자금 계획도 달라지고 있다.

 

현재 65세 캐나다인은 평균적으로 약 20년 이상을 더 살 것으로 예상되며, 90세를 넘겨 생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80대 초반까지만 고려한 은퇴 계획은 자금 부족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최소 90세 중반까지를 가정한 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은퇴 후에도 남아 있는 부채

은퇴 이후에도 주택담보대출이나 고금리 부채를 안고 있는 경우 역시 대표적인 후회 사례다.

 

정기적인 급여가 끊긴 상황에서 대출 상환 부담이 이어지면 노후 자산이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

 

재정 전문가들은 은퇴 전 가능한 한 고금리 부채를 정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투자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TFSA 활용 부족도 흔한 실수

세금 없이 투자 수익을 늘릴 수 있는 TFSA는 캐나다에서 가장 강력한 절세 수단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상당수 은퇴자들이 납입 한도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한다.

 

TFSA 인출금은 과세 대상이 아니며 OAS 환수 계산에도 포함되지 않아 은퇴 후 유연한 현금 흐름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자녀 지원이 노후를 위협할 수도

전문가들은 성인 자녀의 주택 구입이나 결혼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자신의 은퇴 자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례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은퇴 자금은 다시 빌릴 수 없지만, 자녀들은 장기적으로 스스로 재정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후회는 "너무 늦게 계획했다"

크리스토퍼 리우는 결국 대부분의 후회가 한 가지 문제로 귀결된다고 말한다.

 

바로 은퇴 계획을 너무 늦게 시작한 것이다.

 

CPP 수령 시기 결정, RRSP 및 TFSA 활용, 세금 전략, OAS 환수 대비 등은 수년 전부터 준비할수록 선택지가 많아진다.

 

그는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가장 많은 돈을 번 사람들이 아니라 가장 일찍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라며 "지금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더라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바로 계획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은퇴 준비의 핵심은 거창한 투자 전략이 아니라 꾸준한 저축과 장기적인 계획이라고 강조한다. 작은 결정 하나가 수십 년 후 노후의 안정성을 크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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