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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신발 제조업체 On이 인기 스니커즈에서 반복적으로 삐걱거리는 소음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에 직면했다. 이번 소송은 On의 시그니처 쿠셔닝 시스템인 CloudTec을 대상으로 하며, 원고들은 이 시스템이 걷거나 달릴 때 ‘매 걸음마다 시끄럽고 당혹스러운 삐걱거림’을 유발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에 제출된 소송 문서에 따르면, 원고들은 On이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증을 통해 해당 결함을 보장하지 않아 사기성 사업 관행과 기만적 마케팅에 해당한다고 고소했다. 소송에는 Cloud 5, Cloud 6, Cloudrunner 등 11종 이상의 CloudTec 제품이 포함되며, 100명 이상의 원고가 참여하고 500만 달러 이상의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사용자들이 문제를 보고하고 있으며, 일부는 “신발을 신자마자 삐걱거렸다”, 또 다른 일부는 “몇 달 뒤에야 소음이 발생했다”라고 언급했다. 발 관련 업무 종사자들은 특히 불편을 호소하며, 신발을 직접 개조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On의 CloudTec 제품은 캐나다에서 약 170~300달러, 한정판 모델은 최대 950달러에 판매된다. On은 2010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해 2024년 매출은 약 41억 캐나다 달러에 달했으며,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이 집단 소송은 10월 9일, On의 미국 사무소가 위치한 오리건주 포틀랜드 연방지방법원에 제기되었다. On과 원고 측 변호인들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으며, 법적 주장들은 아직 법정에서 입증되지 않았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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