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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 캐나다 구스 홀딩스(Canada Goose Holdings Inc.)가 목요일 발표한 실적에서 2분기 순손실을 기록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고급 파카 제조업체인 캐나다 구스는 이번 분기 주주 귀속 순손실이 1,520만 달러(주당 16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0만 달러(주당 6센트) 이익에서 손실로 전환된 것이다.
회사는 매출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상승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총매출은 2억 7,26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6,780만 달러) 대비 1.8% 증가했다. 이 중 소비자 직접 판매(DTC)는 1억 2,660만 달러로 전년(1억 390만 달러)보다 22% 늘었다. 반면 도매 매출은 1억 3,590만 달러(전년 1억 3,730만 달러)로 감소했고, 기타 매출도 2,660만 달러에서 1,010만 달러로 줄었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서 캐나다 구스 주가는 이날 오후 한때 18% 이상 급락해 16.26달러를 기록했다.
캐리 베이커 브랜드 및 광고 부문 사장은 “지난 18개월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제 분기마다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이 모멘텀을 이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팀이 잘 훈련돼 있고, 재고 확보도 충분하다”며 “새로운 제품군은 단순히 계절 확장이 아닌, 클래식 라인의 생동감을 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커 사장은 특히 캐나다 구스의 대표 제품 ‘칠리왁(Chilliwack)’ 파카 매출이 견조하며, 다양한 버전의 재킷이 매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구스는 최근 몇 년간 겨울용 의류 중심에서 벗어나 사계절용 제품군 확대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회사는 “직접 판매 채널 중심의 전략이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지만,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과 소비 둔화가 도전 요인으로 지적된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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