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호흡기 감염이 온타리오에 공식적으로 발생하지 않았지만, 9월이 시작된 지 2주 만에 예방할 수 있는 호흡기 감염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부보건의 비니타 두베 박사는 백일해로도 알려진 pertussis(백일해) 사례가 이달 들어 급증했다고 말했다.

 

두베 박사는 "확실히 지속적인 증가를 보고 있습니다"라며 "9월 16일 현재 113건의 확진 사례가 있으며, 이는 8월 말의 99건과 비교됩니다. 추가로 20~22건의 추정 사례도 있으며, 검사받지 않은 사람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말했다.

 

이 숫자는 토론토에서 예년 평균적으로 보고된 사례와 비교했을 때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두베 박사는 "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한 해 동안 보는 사례 수의 3배에 해당합니다"라고 밝혔다.

 

지역 사례는 주 전체의 통계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6월 30일 기준으로 백일해가 470건 보고되었으며, 이는 최근 5년 평균인 98건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증가이다.

 

CityNews는 온타리오 공중보건국에 문의했으며, 그들은 7월과 8월의 최신 사례 수를 이번 수요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베 박사는 이러한 감염의 파동이 2년에서 6년 주기로 발생하지만, 이번 증가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팬데믹 동안 많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퍼지지 않았고, 그로 인해 자연 면역력이 많이 생기지 않았다는 것을 봤습니다. 또한 일부 어린이와 성인이 정기적인 예방 접종을 받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목과 폐에서 점액을 제거하기 어려운 호흡기 질환이다. 이 감염은 일 년 중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누구나 걸릴 수 있다. 그러나 토론토 사례 중 상당수가 특정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

 

두베 박사는 "약 40%의 사례가 10세에서 14세 사이의 연령대입니다"라고 말했다.

백일해 증상은 나이가 많은 어린이나 성인에서는 덜 심각할 수 있으며, 일반 감기처럼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치료하지 않거나 어린 연령대, 특히 영아에게 퍼지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것은 위험한 기침으로, 아이들이 숨을 멈추고 청색증 상태가 되어 피부가 파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라고 두베 박사는 언급했다. "우리가 하려는 것은 가장 어린 아이들, 즉 영아나 신생아, 1세 미만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특히 2개월 이하의 아기들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토론토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을 계속해서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두베 박사는 "우리는 정말로 아이들이 예방 접종 일정을 다시 따르기를 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모든 성인은 백일해 백신을 한 번 부스터 접종해야 하고, 임신 중에도 접종이 권장됩니다. 임신 중기에는 백신을 맞아야 하며, 이를 통해 항체가 자라는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백일해 증상을 보이거나, 백일해 진단을 받았거나, 백일해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을 경우,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