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경제 이민을 통한 노동력 부족 해소를 목표로, 의료, 사회 서비스, 교육, 무역 분야의 특정 직업을 영주권으로 가는 우선 경로로 지정했다. 이는 캐나다 이민, 난민 및 시민권부(IRCC)의 최신 이민 정책 발표의 일환이다.

 

우선 이민 직업군 선정

IRCC는 목요일 발표에서 의사, 간호사, 치과의사, 목수, 계약자, 교사, 보육 종사자, 장애인 강사 등의 직업을 우선 선정했다.

 

IRCC는 "우선 직업군을 대상으로 한 경제 이민 선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특정 기술, 교육 또는 언어 능력을 갖춘 지원자에게 영주권 초청장을 발급하여 수요가 많은 전문 인력을 캐나다로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임시 거주자의 영주권 전환을 지원하는 정책도 포함되었다. IRCC는 "캐나다 사회에 원활히 적응하고 기여할 수 있는 숙련된 인력을 영입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익스프레스 엔트리 시스템 개편

이번 발표에서는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 시스템을 통해 영주권 신청을 관리하는 직업군이 추가되었다.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연방 숙련 근로자 프로그램, 연방 숙련 무역 프로그램, 캐나다 경험 클래스 및 일부 지방 이민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이민 시스템이다.

 

2015년 도입된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최근 입법 개정을 통해 연방 정부가 특정 직업군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권한이 확대되었다.

 

IRCC 웹사이트에 따르면, 교육 분야가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기존 의료, 사회 서비스, 무역,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농업 분야와 함께 우선 고려된다. 또한, 프랑스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민 기회도 강화되어 퀘벡 외 프랑스어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부 장관 “이민이 캐나다 성장의 핵심”

마크 밀러(Marc Miller) 이민부 장관은 "익스프레스 엔트리 시스템은 캐나다의 변화하는 경제적 요구에 맞춰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이민이 캐나다 경제 성장의 핵심 원동력으로 남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다 자세한 직업군 목록 및 신청 방법은 IRCC 익스프레스 엔트리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해당 포털에는 총 79개 직업군이 적격 대상으로 등록되어 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