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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추적해야 할 팬데믹 이후 직장 문화 신조어 목록에 "커피 배지 (Coffee badging)"를 추가하세요.
2023년에 화상 회의 기술 회사인 Owl Labs에서 만든 이 용어는 이번 주에 여러 매체에서 Amazon이 이 용어가 지칭하는 습관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새로운 의미를 얻었다.
Owl Labs에 따르면 "커피 배지"는 복귀(RTO:return-to-office) 의무가 있는 회사의 직원이 몇 시간 동안 "얼굴을 보여주기" 위해 사무실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업무를 마치는 것을 말한다.
회사의 "2023년 하이브리드 근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하이브리드 직원의 절반 이상(58%)이 하이브리드 근무를 했다고 인정했고, 8%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한 적이 없지만 시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 Amazon이 이러한 추세를 겨냥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주 초 Business Insider와 Seattle Times는 Amazon 직원으로부터 Slack 메시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직원들은 경영진 사이에서 회사의 RTO 의무를 충족하기 위해 직원이 사무실에서 보낼 수 있는 최소 근무 시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Amazon은 2023년에 직원들이 주당 최소 3일은 사무실에서 근무해야 한다고 발표했었다.
Seattle Times는 일일 최소 근무 시간 기대치가 공식적인 정책 변경이 아니며 모든 부서에 균일하게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Seattle Times는 또한 Amazon의 일부 팀이 매일 2시간 동안 사무실에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보도했고, Business Insider는 일부 팀이 최소 6시간이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부 대기업이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기 위해 징벌적 조치를 취하는 추세의 한 가지 발전에 불과하다.
Business Insider는 작년 가을에 Amazon이 관리자들에게 사무실 복귀 정책을 따르지 않는 직원은 승진이 거부될 수 있다고 말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Dell은 완전 원격 근무자에게는 승진을 고려하지 않거나 역할을 변경할 수 없지만 하이브리드 근무자는 승진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보도되어 화제가 되었다.
근로자와 고용주의 의견 불일치 이러한 정책은 고용주와 근로자가 RTO 의무와 원격 근무 정책에 대해 의견 불일치를 보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로 나온 것이다.
2024년 1월 통계 캐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1월 현재 캐나다인의 약 20%가 대부분의 시간을 재택근무로 일하고 있으며, 이는 2016년 5월의 7%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2023년 후반에 주로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 중 약 4분의 1이 현재보다 더 많은 시간을 재택근무로 일하고 싶다고 말했고, 8명 중 1명은 사무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게다가 2021년 2월 통계 캐나다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의 90%가 사무실에서 하는 일과 최소한 같은 시간 동안 집에서 일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2023년 12월의 RTO 의무에 대한 연구가 이를 뒷받침하는 듯하다.
피츠버그 대학교의 카츠 경영대학원 연구원들은 RTO 의무가 있는 S&P 500 기업의 실적을 연구했고, 의무 이후 "재무 실적이나 회사 가치에 상당한 변화가 없음"을 발견했다.
사실, 저자들은 의무가 직원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그 결과는 "경영자들이 RTO 의무를 사용하여 직원에 대한 통제력을 재확립하고 직원을 회사 실적 부진의 희생양으로 비난하는 것과 일치한다"고 보고했다.
"커피 배지"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동일한 Owl Labs 연구에서도 직원들이 직장에서 유연성을 누릴 때 "더 생산적이고 균형 잡히고 회사에 충성심이 강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 결과, 62%가 10% 이상의 급여 인하를 감수할 것이고, 4%가 더 이상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일할 수 없게 되면 직장을 그만둘 것이라고 밝혔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