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미국 전역에서 유기농 당근과 관련된 대장균 발병으로 인해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발병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는 일요일 여러 브랜드의 유기농 통당근과 아기당근이 자발적 리콜 대상에 포함되었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 당근의 유통 경로

문제가 된 당근은 캘리포니아의 Grimmway Farms에서 생산되었으며, 캐나다에서는 President's Choice, Compliments, 365 브랜드로 유통되었다. 해당 제품은 Sobeys, Whole Foods, Loblaw 소유 매장에서 판매되었다.

 

FDA는 “이들 제품이 매장에서는 이미 판매 중단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가정 내에 남아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다음과 같다:

-유기농 통당근: 2024년 8월 14일 ~ 10월 23일 사이에 판매된 제품

-유기농 아기당근: 2024년 9월 11일 ~ 11월 12일 유통기한이 있는 제품

 

FDA와 CDC는 시가 독소를 생성하는 대장균 O121이 당근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당국이 현재 발병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장균 감염 사례와 증상

미국에서는 이 당근과 관련해 대장균에 감염된 39건의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15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발병으로 인해 최소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FDA는 대장균 감염 증상으로 심한 복통, 설사, 발열, 메스꺼움, 구토를 언급하며,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며칠에서 최대 9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주의 사항

FDA는 “리콜 대상 당근을 섭취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경우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발병과 관련된 캐나다 내 대장균 감염 사례와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 문의한 상태이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