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철에 갑작스러운 눈 가려움이나 콧물이 흐르는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면, 알레르기 때문일 수 있다. 건강 전문가들은 연휴 시즌이 예상치 못한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동반한다고 경고하며, 이런 증상이 종종 다른 질병으로 오해된다고 설명한다.

 

연휴철 알레르기: 주범은 나무와 장식물?

클리블랜드 클리닉 알레르기 및 면역학과 의장 샌드라 홍 박사는 “연휴철은 특히 알레르기나 천식이 있는 사람들에게 힘든 시기”라며, 진짜 나무와 인공 나무 모두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진짜 나무는 곰팡이, 포자, 꽃가루를 옮길 수 있고, 인공 나무는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먼지와 곰팡이가 쌓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휴 장식 역시 진드기와 해충 배설물로 인해 알레르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홍 박사는 연휴 장식을 꺼낼 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휴일이 끝나자마자 트리를 폐기하고, 장식을 밀폐 용기에 보관해 다음 연휴를 준비하세요”라고 조언한다.

 

겨울철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

알레르기 및 천식 네트워크에 따르면, 추운 날씨와 짧아진 낮은 실내 생활을 늘리게 하고, 이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주요 원인

• 진드기: 면역 체계가 점막의 세포에 항체를 생성하며 반응을 유발.
• 곰팡이: 습한 환경에서 쉽게 발생.
• 애완동물 털: 실내 생활이 길어지며 노출이 증가.
• 먼지: 가구 및 바닥에 쌓이는 먼지는 흔한 원인.

 

주요 증상

• 눈물, 가려운 눈, 콧물, 코막힘.
• 재채기, 기침, 피부 발진.
• 아침 두통.

 

알레르기와 감기 또는 독감은 증상이 비슷해 구별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되거나 이전에 없었던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알레르기 예방과 관리 방법

겨울철 알레르기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용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1. 가구 아래와 뒤까지 자주 먼지 털기 및 진공 청소하기.
2. 먼지가 붙는 원단을 줄이고 단단한 바닥재 사용하기.
3. 애완동물을 주기적으로 손질하고 목욕시키기.
4. 침구를 자주 세탁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하기.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천명(쌕쌕거림),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피부 또는 혈액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연휴철은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어야 하지만, 알레르기와 같은 예상치 못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예방 조치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세요.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도 잊지 마세요.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