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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험국(IBC)에 따르면, 8월 초 캘거리를 강타한 대규모 우박 폭풍이 이제 캐나다 역사상 두 번째로 가장 비용이 많이 든 자연재해로 기록되었다.
이번 우박 폭풍은 닭알 크기만 한 우박이 캘거리 북부 지역을 강타하며, "광범위한 외벽 손상, 거리마다 여러 개의 깨진 창문, 파손된 자동차 유리창, 그리고 지붕 손상"이 보고되었다.
폭풍이 끝날 때쯤, 캘거리 내 거의 다섯 집 중 한 집이 피해를 입었으며, IBC는 Catastrophe Indices and Quantification Inc. (CatIQ)의 초기 추정에 따르면 약 28억 달러의 보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박 폭풍은 2016년의 포트 맥머리 산불에 이어 캐나다 역사상 두 번째로 가장 큰 피해를 낸 자연재해로 기록되었다. 캐나다 역사상 가장 피해가 큰 자연재해 중 5건 중 4건이 알버타에서 발생했으며, 2020년 우박 폭풍이 13억 달러의 피해를 일으켜 현재 5위에 올랐다.
2021년에도 캘거리 지역에 또 다른 우박 폭풍이 발생해 7억 달러의 보험 손실을 입혔다.
이번 폭풍은 캘거리 국제공항에 있는 12대 이상의 웨스트젯 항공기에 손상을 입혀, 운항 재개 전 수리와 점검이 필요하게 만들었다. 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인해 항공편 수가 줄어들면서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취소가 불가피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알버타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해였다. 캐나다 보험국(IBC)에 따르면, 여름에 재스퍼 타운을 휩쓸고 350채 이상의 건물을 파괴한 산불은 약 9억 달러의 보험 손실을 초래했다.
이 산불은 캐나다 역사상 9번째로 비용이 많이 든 자연재해로 기록되었지만, 8월 캘거리 우박 폭풍이 추가되면서 이제 10위로 내려갔다.
IBC는 이번 발표에서 알버타의 여름철 악천후로 인해 보험사들이 36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는 2023년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및 악천후로 인한 총 보험 손실 31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IBC는 각 재난으로 인한 보험 손실만을 보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 인프라에 대한 손상이나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재산/차량에 대한 손상과 같은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피해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하이브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