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는 항공사가 통제할 수 없는 "예외적인 상황"에서도 지연이나 취소된 항공편에 대한 승객 보호를 강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제안했다.

 

주요 변경 사항

• 2시간 이상 지연 시: 항공사는 식사와 숙박을 제공해야 한다.
• 3시간 이상 지연, 취소 또는 탑승 거부 시: 승객이 환불을 선택하면 기존 30일이 아닌 15일 이내에 환불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변경은 캐나다의 규정을 미국 및 유럽 연합의 관행과 더 잘 일치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예외적인 상황 정의

정부는 "예외적인 상황"으로 다음을 예로 들었다:

• 보안 위협
• 예정되지 않은 공항 폐쇄
• 조류 충돌
• 기상 악화 또는 항공기 손상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항공사가 보상을 제공하지 않아도 되지만, 예외 상황에서도 재예약 의무는 여전히 유지된다.

 

승객 권리 보호 강화

캐나다는 2019년 승객 권리 헌장을 도입했으나 복잡한 분류 체계로 인해 승객과 항공사 간 해석의 차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교통부 장관 아니타 아난드는 새로운 규칙이 명확성과 간소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승객이 언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명확히 하여 빠른 문제 해결을 보장할 것입니다.”

 

주요 추가 내용

•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승객이 밀려난 경우, 항공사는 다음 가능한 항공편 또는 파트너 항공사 항공편으로 재예약해야 한다.
• 이전 항공편 중단으로 환승 항공편을 놓친 승객도 재예약 대상이다.
• 항공사 위반 시 최대 2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기존 금액의 10배).

 

예상 비용

연방 기관에 따르면 항공사에 승객당 연간 약 99센트, 향후 10년 동안 약 5억 1,200만 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개정안은 현재 75일간의 피드백 기간을 거치며, 향후 항공사와 승객 모두에게 보다 명확하고 일관된 규칙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