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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재택 간병 시스템이 이민자 개인 지원 근로자(PSW)의 무급 노동에 의존하고 있다는 분석이 새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 토론토 사회계획국(Social Planning Toronto)과 토론토메트로폴리탄대학교(TMU) 연구팀은 최근 이민자 여성 PSW 25명의 실제 근무 환경을 조사한 심층 보고서를 발표하며, “재택 간병 시스템의 구조적 취약성이 임계점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 “3,670만 시간 돌봄 제공… 상당수가 사실상 무급 노동” 보고서에 따르면 PSW들은 2023~2024년 사이 온타리오 주민들에게 약 3,670만 시간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동 시간·이동 비용이 보상되지 않거나 개인 시간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상당 부분이 무급 노동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SW들은 고객의 집을 오가며 건강 모니터링, 개인 위생 지원, 복약 알림, 이동 보조 등 의료적 성격의 업무를 수행하지만, 보장된 근무 시간이 부족해 소득이 불안정하다는 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 “위험 노출·폭력·차별”… 열악한 근무 환경 보고서는 현장 지원이 부족한 개인 요양원 근무 환경도 문제로 제기했다. 일부 PSW들은 -감염병 노출 -안전하지 않은 주거 환경 -폭력 및 괴롭힘 -인종차별 특히 흑인 여성 대상 차별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PSW는 단순 간병인이 아니라 의료 교육을 받은 전문직임에도, 기본적인 안전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 인력 부족 악화… “정책적 개입 시급” 온타리오 재택 간병 부문은 수년째 인력 부족을 겪고 있으며 올해는 주정부의 고용 동결 정책으로 어려움이 더욱 심화됐다.
TMU의 나오미 라이트먼 박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공적 자금으로 운영되는 재택 간병 시스템에서 사적 이윤을 최소화해, 그 재원이 실제 현장 종사자들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고품질 간병과 안정된 근무 환경이 가능합니다.”
■ “정규직·적정 임금만 보장돼도 인력난 풀린다” PSW이자 지역사회 활동가인 코니 은들로부는 공정한 보상체계가 해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규직, 적정 임금, 고용 안정성만 제공해도 충분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PSW의 역할을 존중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전체 보고서는 온라인에서 열람할 수 있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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