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항생제인 독시사이클린의 저용량 복용이 희귀 피부 질환으로 인한 탈모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독시사이클린은 림프구 흉터성 탈모증(면역 세포가 모낭을 공격하는 질환) 치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3월 18일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전보다 낮은 용량으로도 탈모 및 흉터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메스꺼움, 구토, 발진과 같은 고용량 복용의 부작용 없이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연구 결과: 저용량 vs. 고용량 독시사이클린 연구진은 2009년~2023년 림프구 흉터성 탈모증 치료를 받은 240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저용량 독시사이클린이 장내 건강을 더 잘 보호할 가능성이 높다고도 지적했다. 항생제는 장내 유익균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저용량은 미생물 균형을 덜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적 의미 연구 공동 수석 연구원인 칼리 니들(NYU Grossman School of Medicine)은 보도자료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림프구 흉터성 탈모증 환자에게 고용량이 아닌 저용량 독시사이클린을 처방하더라도 치료 효과와 항염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자 안나 브링크스는 저용량 치료가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환자를 항생제 남용의 부작용으로부터 보호하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헬스데이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