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광역권 주택 매매는 지난달 소폭 하락하며, 구매자가 가격에 대한 "상당한 협상력"을 발휘한 한 해를 마감했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 위원회(TRREB)는 12월 토론토 광역권에서 3,359채의 주택이 매각되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의 3,419채에 비해 1.8%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두 달 동안 GTA 주택 매매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던 것에 비해 둔화된 결과이다.

 

토론토의 Century 21 Regal Realty에서 영업 담당자로 활동 중인 스콧 인그램은 "12월에 놀라운 점은 상황이 반등하는 듯 보였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 과열 시에는 예상보다 빠르게 조정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평균 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1.6% 하락한 1,067,186달러를 기록했으며, 복합 벤치마크 가격은 1% 미만 상승했다.

 

지난달 GTA 전역에서 4,681개의 신규 매물이 등록되어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토론토 시에서는 12월에 1,174건의 매물이 등록되어 작년 대비 6.7% 감소했으며, 나머지 GTA 지역에서는 주택 매매가 1.1% 증가해 2,185건에 달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준분리형 주택과 단독 주택 매매가 각각 9.3%와 5.8% 감소했으며,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각각 5.8%와 2.3% 증가했다.

 

TRREB는 2024년을 이 지역 주택 시장의 "과도기"로 설명하며 매매가 2.6% 증가해 67,61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은 GTA의 2000년 이후 최저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2024년의 수준은 여전히 2001년 수준을 반영한다. 하지만 2025년에는 더 강력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인그램은 말했다.

 

캐나다 은행은 12월에 정책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3.25%로 낮췄으며, 새해에는 더 점진적인 접근을 시사했다. 이는 중앙은행이 6월 이후 발표한 다섯 번째 인하였다.

"5년 전, 3년 전과 비교하면 사람들이 훨씬 더 조심스러워졌습니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하면 상황이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낙관적입니다"라고 인그램은 덧붙였다.

 

2024년 판매된 주택의 소폭 증가는 16.4% 증가한 166,121개의 신규 매물에 뒤처졌다.

 

TRREB는 이 불균형이 구매자에게 시장에서 "상당한 선택권"을 제공했으며, 광범위한 가격 상승을 억제했다고 밝혔다. 모든 주택 유형의 평균 판매 가격은 2024년에 1,117,600달러로 2023년 대비 1% 미만 감소했다.

 

TRREB 회장 엘레치아 배리-스프로울은 2024년 구매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차입 비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이자율은 구매 가능성에 큰 장벽을 제시하며 주택 판매를 정상보다 훨씬 낮게 유지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배리-스프로울은 "주택 시장은 하반기에 캐나다 은행의 금리 인하로 혜택을 보았다. 2025년에 추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고 주택 가격이 역사적 최고치보다 낮게 유지되면, 향후 12개월 동안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2024년 시장 상황은 토지 지향 주택에 더 촉박했으며, TRREB는 단독 주택 판매가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콘도 판매는 감소했는데, 이는 콘도 가격이 "더욱 눈에 띄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높은 이자율과 새로운 콘도 단위의 증가로 인해 과잉 공급이 발생했으며, 균형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TRREB의 수석 시장 분석가 제이슨 머서는 "많은 신규 구매자가 2025년에 더 많은 이자율 감면을 기대하며 관망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규 구매자가 부족해 단독 주택보다 저렴한 콘도 부문에 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