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온타리오주 전역에서 임대료가 빠르게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상승하는 다른 지역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임대료가 꺾이면서 세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지만,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론토, 여전히 비싼 도시 3위… 하지만 임대료 7.1% 하락 Urbanation과 Rentals.ca가 발표한 최신 임대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는 여전히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임대료가 비싼 도시이지만, 1년 전과 비교해 평균 임대료가 7.1% 감소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최근 수년간 기록된 최저치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토론토뿐만 아니라 미시소가, 이토비코, 궬프, 오타와, 런던, 킹스턴 등 온타리오 주요 도시에서도 1베드룸 및 2베드룸 아파트 임대료가 전년 대비, 전월 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대비되는 흐름… 온타리오만 임대료 하락 온타리오는 전국에서 가장 큰 임대료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여전히 임대료가 오르고 있다.
2024년 12월 온타리오의 임대료 변동률
반면, 다른 주에서는 임대료가 상승
특히 GTA 지역 내 공유 숙박 시설의 임대료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유 공간의 일반적인 객실 가격은 1,194달러로 전년 대비 9% 하락했다.
부동산 투자자들, 점점 더 어려운 상황 세입자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GTA의 많은 콘도 투자자들이 현재 손실을 보고 있으며, 모기지 상환액, 유지 관리비, 부동산세 등의 상승으로 인해 세입자로부터 받는 임대료만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체 세입자로 인해 피해를 본 집주인들의 사례도 증가하고 있으며, 온타리오주 임대 및 세입자 위원회의 지연된 대응이 일부 집주인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
임대 시장의 향방은? 온타리오주의 임대료 하락세가 계속될지 여부는 경제 상황, 이자율 변동, 부동산 시장의 회복 여부 등에 달려 있다.
현재로서는 세입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는 반면,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데일리하이브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