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환경 및 기후 변화부(ECC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은 캐나다인들에게 또 한 번 기록적인 더위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기록적인 고온 예상

캐나다 기후 변화 모델링 분석 센터는 2025년 지구 평균 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 수준(1850~1900년 평균)보다 1.45도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24년 기록적인 최고치(1.55도)보다 약간 낮지만, 2023년 이전의 어느 해보다 더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보고서는 "2023년과 2024년에 열대 태평양을 따뜻하게 하고 지구 온도를 높인 엘니뇨 현상이 끝난 이후에도 고온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지속되는 온난화 추세

지구 평균 기온은 해당 연도의 기온과 산업화 이전 기간(1850~1900년)의 평균 기온 차이를 나타낸다. 2025년 지구 평균 기온은 1.35도에서 1.55도 사이로 예상되며, 이는 12년 연속 1도 이상 상승한 수치이다.

 

특히 2023년과 2024년은 산업화 이전 기간보다 각각 1.43도와 1.55도 상승하며 기록적인 더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전례 없는 기온 상승은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바닷물, 강력한 엘니뇨 현상,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난화 등 여러 요인의 결합 결과이다. 2023년과 2024년의 기록적인 고온은 캐나다 전역에서 폭염을 초래했습니다."라고 분석했다.

 

파리 협정의 한계와 예측

2023년은 기후 변화에 관한 파리 협정에서 설정한 1.5도 한계를 처음으로 넘어선 해였다. 다만, 한 해 동안 이 한계를 초과했다고 해서 협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며, 이는 장기적으로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 이상 상승했음을 의미하지 않다.

 

ECCC는 2025년 이 한계를 초과할 가능성을 17%로 낮게 평가하면서도, 향후 5년간 기록상 가장 더운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