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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츠하이머 고위험 유전자* 가진 사람, 식단 변화로 치매 위험 35% 낮춰 2025-08-25 14:14:44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90   추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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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APOE4 유전자를 두 개 모두 보유한 사람도 지중해식 식단을 꾸준히 따르면 치매 발병 위험을 최소 35%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5,700명 이상을 34년간 추적한 장기 코호트 분석으로, 월요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에 실렸다. 연구팀은 붉은 고기·가공육·알코올을 줄이고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콩류, 생선, 올리브 오일을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을 충실히 따른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치매 위험을 낮췄다고 밝혔다.

 

APOE4 보유자에서 효과 극대화

연구 책임자인 위시 류(Yuxi Liu) 박사(브리검 여성병원·하버드 의대)는 “특히 APOE4 유전자를 두 개 모두 가진 집단에서 식단 효과가 가장 뚜렷했다”며 “기본적인 지중해식 식단만으로도 치매 위험이 35% 줄었고, 준수 정도가 높을수록 위험 감소 폭은 더 커졌다”고 말했다.

 

류 박사는 “이들은 건강한 식단 성분에 특별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사 패턴을 보였다”며 “영양소 소화, 에너지 대사, 신경조직 복구 과정이 식단의 질에 크게 의존한다는 점이 위험 감소를 설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유전자의 운명론 깨뜨릴 결과”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리처드 아이작슨 박사(플로리다 신경퇴행성질환연구소)는 “APOE4 유전자를 두 개 가진 사람은 알츠하이머 발병이 ‘기정사실’이라는 기존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발견”이라며 “유전자가 운명을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식단 하나만으로도 위험을 35% 낮출 수 있다면, 운동·수면·스트레스 관리까지 더할 경우 효과는 훨씬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연구와 일관된 결과

이번 연구는 기존 대규모 연구와도 맥을 같이한다.

-2023년 영국 연구: 지중해식 식단을 엄격히 지킨 사람들의 치매 위험이 최대 23% 낮음.

-2023년 부검 연구: 지중해식·MIND 식단을 따른 사람들의 뇌에서 알츠하이머 특징인 아밀로이드 플라크·타우 단백질 엉킴이 40% 적게 관찰됨.

 

채소·과일 섭취량만 늘려도 뇌 노화가 약 4년 지연되는 효과가 나타났음.

 

생활습관 변화의 실제 효과

APOE4 유전자를 두 개 보유한 한 환자 사례에서는 식단 개선, 운동, 수면 최적화, 스트레스 관리, 보충제 사용 등을 통해 혈중 아밀로이드와 타우 수치가 감소했을 뿐 아니라, 해마 용적이 실제로 증가하는 결과도 관찰됐다.

 

연구 지속 위기

이번 결과는 50년 가까이 이어진 간호사 건강 연구(NHS) 및 건강 전문가 추적 연구(HPFS)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지원 중단으로 데이터 유지가 위협받고 있다. 연구자들은 “수십 년간 축적된 DNA·혈액·조직 샘플이 사라질 경우, 의회도서관을 불태우는 것과 다름없다”며 우려를 표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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