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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월세 면제에 상품권까지… 세입자 유치 경쟁 치열해진 토론토 임대 시장 2025-05-30 10:29:21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82   추천: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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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는 콘도 공급과 임대료 하락 속에서, 토론토의 임대주들이 세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세우고 있다. 월세 면제, 무료 와이파이, 500달러 상당의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경쟁은 광역 토론토 지역(GTA)을 넘어 해밀턴 등 인근 도시까지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양상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와 유사하며, 세입자들이 더 큰 협상력을 갖게 됐다고 분석한다.

 

수천 달러 혜택, 공실률 상승과 직결

토론토의 임대 매물 웹사이트와 앱에는 2개월 무료 임대, 무료 주차, 음식 배달 또는 대중교통 상품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게시되고 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부동산 리서치 기업 어버네이션(Urbanation)에 따르면, 2024년 GTA와 해밀턴 지역에서 완공 예정인 콘도는 총 29,000세대로, 이 중 약 40%가 임대 시장에 진입했다.

 

어버네이션의 시장조사 수석 매니저 마이클 니에즈고다(Michael Niegoda)는 "많은 콘도 소유주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위해 세입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어버네이션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GTA 및 해밀턴 지역의 임대 가능한 콘도는 6,549세대로, 전년 대비 29%, 2년 전과 비교하면 160% 증가했다. 특히 이 중 63%의 건물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또한 2000년 이후 완공된 특수 목적 임대주택의 공실률은 올해 1분기 3.5%를 기록하며, 거의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임대료 하락세… "단기적 현상일 수도"

보고서는 콘도 임대료가 2023년 최고치 대비 약 10% 하락했다고 밝혔다. 니에즈고다 수석은 "대다수 임대인들은 현재의 공급 과잉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며, "임대료를 직접 낮추기보다는 인센티브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 위원회(TRREB)의 최고정보책임자 제이슨 머서(Jason Mercer) 역시 콘도 공급 급증이 인센티브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세입자들이 가격 협상력을 갖게 되었고,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고 말했다.

 

연방 정부가 이민자 수와 유학생 수를 감축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머서 CIO는 여전히 GTA가 신규 이민자들에게 인기 지역인 만큼 전반적인 수요는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적 임대료 하락… 토론토도 예외 아냐

Rentals.ca와 Urbanation의 자료에 따르면, 4월 기준 전국 평균 임대료는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온타리오주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온타리오주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2.7% 하락한 2,338달러였다.

 

또한 캐나다와 미국에서 운영되는 임대 플랫폼 줌퍼(Zumper)는 4월 기준 토론토의 원룸과 투룸 아파트 임대료가 각각 8.4%, 10.6% 하락했다고 밝혔다.

 

줌퍼 대변인 크리스탈 첸(Crystal Chen)은 “2023년 급등한 임대료로 인해 많은 이들이 토론토를 떠났지만, 현재는 임대료 하락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백 달러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편의시설이 좋은 아파트를 찾기에는 지금이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인센티브 경쟁, 얼마나 더 지속될까?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임차인 우위의 시장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Urbanation의 사장 숀 힐드브랜드(Shaun Hildebrand)는 보고서에서 올해 특수 목적 아파트 및 콘도 건설이 둔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향후 인센티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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