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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황 프란치스코, 호흡기 위기로 중태… 산소 치료 받아 2025-02-22 14: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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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81   추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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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 교황 프란치스코(88)가 장기간의 호흡기 위기로 인해 고유량 산소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바티칸이 공식 발표했다.

 

교황은 최근 폐렴과 복합 폐 감염으로 인해 일주일 동안 입원한 상태다. 의료진은 혈액 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가 낮고 빈혈 증상이 나타나 수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황 상태 "위태롭지만 의식 유지 중"

바티칸은 성명을 통해 “교황은 깨어 있으며, 어제보다 더 고통스럽지만 안락의자에 앉아 하루를 보냈다”며 “현재 예후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교황의 상태가 위험한 수준이며, 아직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폐렴 합병증으로 인한 패혈증 가능성이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패혈증 징후는 보이지 않으며, 교황은 처방된 약물에 반응하고 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입원 후 폐 감염 진단… 절대 안정 필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기관지염이 악화되면서 지난 2월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 초기 진단에서는 바이러스·박테리아·진균 감염이 혼합된 복합 호흡기 감염으로 확인됐다.
  • 이후 검사에서 양쪽 폐에 폐렴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절대 안정이 필요하며, 코르티손 및 항생제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토요일 발표에서 바티칸은 “교황이 장기간의 천식성 호흡기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유량 산소 공급이 필요했다”고 처음으로 언급했다.

 

의료진 "패혈증 위험이 가장 크다" 경고

로마 제멜리 병원의 내과 및 외과 책임자인 세르지오 알피에리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가장 큰 위험은 폐 감염 세균이 혈류로 이동해 패혈증을 유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패혈증은 장기 부전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으며, 고령과 호흡기 질환을 고려하면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알피에리 박사는 또한 “교황 스스로도 자신의 상태가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대중에게 알리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황 사임설은 무의미한 추측"… 바티칸 부인

교황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일각에서는 교황이 사임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바티칸은 강하게 부인했다.

  • 바티칸 국무장관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사임설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교황의 건강 회복과 바티칸 복귀”라고 강조했다.
  • 또한 바티칸은 파롤린 추기경과 교황의 수석 교회법학자가 병원에서 교황을 비밀리에 방문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앞서 자신의 건강이 극도로 악화될 경우를 대비해 사임서를 미리 작성해 두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재 그는 의식이 명료하고, 식사를 하며, 일도 하고 있다고 바티칸은 설명했다.

 

주말 일정 취소… 성년 행사도 대리 주례

교황은 이번 주말 바티칸에서 열리는 가톨릭 성년 행사(성년 희년)의 일부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악화로 인해 참석이 어렵게 되었다.

 

바티칸은 “이번 주말 예정된 미사는 성년 주최자가 대신 집전할 것”이라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전통적인 일요일 정오 축복을 직접 집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참여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바티칸에는 세계 각국의 성직자들이 모였다.


푸에르토리코 폰세의 집사 루이스 아르날도 로페스 키린동고는 행사에 참석하며 “교황께서 비록 몸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우리의 기도와 그의 기도가 함께하고 있다”며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상태는 여전히 불안정한 가운데, 바티칸은 그의 치료 경과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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