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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현대건설이 쿠웨이트에서 짓고 있는 세계 최장 해상 교량인 `자베르 연륙교` 공사가 잇단 불상사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일 현대건설이 자베르 연륙교 상판 공사 중 길이 60m, 무게 1800톤에 달하는 상판 1개가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교량 상판을 운반하던 대형 차량에서 상판이 떨어질 때 기존에 연결된 상판을 덮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당 상판은 바다로 떨어졌고, 기존 상판 4개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긴급 복구반을 구성해 복구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앞서 이 공사 발주처인 쿠웨이트 정부는 부실시공과 공기 지연, 미승인 도면 사용 등의 이유로 이를 경고하는 감리서를 현대건설에 전달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이 현장에서 일하는 협력사에게 `갑질` 행위를 벌인 불미스러운 일이 벌이지기도 했다(본보 2016년 7월 6일자 <현대건설, 안에서 새더니 바깥에서도 샜다?!"> 기사 등 참조). 자베르 연륙교는 쿠웨이트시티와 신도시 수비야를 연결하는 초대형 해상 다리로 메인 교량의 길이만 36.14㎞에 달한다. 현대건설이 2012년 현지 업체와 공동 수주해 총 공사비 30억 달러(약 3조1000억 원)로 2018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이 첫 중동 순방 중 교량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한국과 쿠웨이트 간 경제 협력의 상징으로 불리는 곳이다. 현재 현대건설은 상판 공사를 담당했던 협력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현재 직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해외 현장에서의 잇단 불상사가 현대건설뿐만 아니라 국가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공사의 성공을 위해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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