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세무청(CRA)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2025년 연방 소득세 등급을 발표했다. 세율은 변함없지만, 각 세율에 해당하는 소득 한도가 소폭 상향 조정되었다.

 

CRA에 따르면, 2025년 인덱싱 증가율은 2.7%로, 2024년의 4.7%에 비해 낮아졌다. 이는 연방 세금 계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5년에 적용될 소득세율과 해당 소득 구간은 다음과 같다.

-$57,375 이하: 15%

-$57,375~$114,750: 20.5%

-$114,750~$177,882: 26%

-$177,882~$253,414: 29%

-$253,414 초과: 33%

 

이번 조정은 캐나다인의 소득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인플레이션 반영 조치로,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세금 혜택이 기대된다.

 

부유층 대상 자본 이득세 인상 영향

이 소득세 변경은 2024년 6월 연방 정부가 발표한 자본 이득세 인상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해당 정책에 따르면, 연간 $250,000 이상의 자본 이득을 올리는 개인이나 법인의 과세 포함 비율이 기존 50%에서 66.7%로 증가했다.

 

이 조치는 캐나다의 부유층(상위 0.13%)을 대상으로 하며, 중산층 대다수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평생 자본 이득세 면제를 확대한 덕분에 대부분의 중산층 기업가들은 추가 세금을 내지 않으며, 새로 도입된 기업가 인센티브는 자본 집약적 고성장 분야로의 투자를 촉진할 것입니다." 캐나다 재무부가 밝혔다.

 

자본 이득세 인상은 일부 고소득층과 특정 산업에서 반발을 샀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높은 세율이 의사 부족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세금 인상에 대해 부유층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소득세 등급 및 관련 정책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캐나다 정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