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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타리오주, 17년 만에 백일해 환자 급증 2024-12-08 22:43:24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97   추천: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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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온타리오주에서 백일해(pertussis) 환자가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 공중보건부(PHO)가 1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7일 기준 올해 총 1,475건의 백일해 확진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되었다. 이는 인구 10만 명당 약 9건에 해당하는 수치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백일해는 호흡기를 공격하는 박테리아 감염으로, 만성적인 기침과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Markham Stouffville 병원의 가정의학과장인 앨런 그릴(Dr. Allan Grill) 박사는 CTV News Toronto와의 인터뷰에서 "기침과 함께 높은 음조의 쌕쌕거리는 소리가 특징이며, 심하면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린 유아의 경우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토 확진자 급증…평균 8배 증가

토론토 공중 보건(TPH)에 따르면, 11월 30일 기준 토론토에서는 187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 평균인 31건에 비해 약 8배 증가한 수치이다.

 

백일해 사례는 올해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월에 정점을 찍었으며, 특히 영아와 10에서14세 어린이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10만 명당 발생률은 영아의 경우 69건, 10~14세 아동의 경우 약 50건으로, 팬데믹 이전 5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PHO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보고된 58건의 입원 중 41건이 18세 미만 아동이었다. 이 중 29건은 2~51주 사이의 영아에서 발생했으며, 4명의 유아는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심각한 상황을 겪었다.

 

예방 접종 필요성 강조

보고서는 백일해 감염자의 약 25%가 백신 미접종자임을 지적했다. 그릴 박사는 "예방 접종이 불완전하면 감염 위험이 커진다"며, "온타리오주에는 공적 자금으로 운영되는 백일해 예방 접종 프로그램이 있다"고 설명했다. PHO는 어린이에게 2개월, 4개월, 6개월, 18개월에 4차례 백신을 제공하며, 추가 접종은 4세, 14세, 24세에 이뤄진다. 또한 임신 27~32주차 임산부를 위한 예방 접종도 권장되고 있다.

 

그릴은 "백일해 예방 접종은 감염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사람 간 전파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PHO는 감염이 2~6년 주기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팬데믹 기간 동안은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올해 7월 정점을 찍은 백일해 사례는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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