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오늘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지만, 향후 인하 속도가 더딜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6월 이후 다섯 번째 연속 금리 인하이며,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는 3.25%로 내려갔다.

전문가들은 11월 노동력 조사에서 실업률이 6.8%로 상승한 것을 근거로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티프 맥클럼 총재는 성명을 통해 중앙은행이 더 이상 경제 성장을 제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두 차례 연속으로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향후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맥클럼은 “통화정책위원회는 지난 6월 이후 정책 금리를 상당히 인하했으며, 이러한 인하는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 금리가 이미 상당히 낮아진 상태이므로, 경제가 예상대로 전개된다면 점진적인 통화정책 접근을 예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은행의 기준 금리는 중립 금리 범위의 상한에 도달했다.

중립 금리는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지도, 방해하지도 않는 이론적 금리로, 중앙은행은 그 범위를 2.25%에서 3.25%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향후 연방 정부의 이민 감소로 인해 내년 경제 성장이 이전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